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역사적인 합병이 진행되면서, 많은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마일리지 통합 정책입니다. 수년간 쌓아온 소중한 마일리지가 어떻게 처리될지, 언제까지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2025년 현재 상황: 별도 운영 중
1.1 현재 마일리지 운영 방식
2025년 9월 현재,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각각 기존 정책대로 별도 운영되고 있습니다. 아직 통합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평소와 동일하게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
1.2 마일리지 가치 차이
현재 시장에서 평가되는 마일리지 가치를 보면:
- 대한항공: 1마일 = 약 15원
- 아시아나항공: 1마일 = 약 11~12원
이러한 가치 차이가 향후 통합 비율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
2. 2026년 말까지: 기존 방식 유지
2.1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 기한
가장 중요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2026년 말까지 약 2년간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마일리지 활용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
2.2 권장 사용 방법
이 기간 동안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:
-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업그레이드
-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이용 (ANA, 루프트한자, 싱가포르항공 등)
- 제주 노선 등 국내선 (최근 마일리지 좌석 대폭 확대)
- 초과 수하물 요금, 라운지 이용권 등 부가 서비스
3. 2026년 말 이후: 통합 전환 시작
3.1 마일리지 일원화 계획
2026년 말 합병 완료와 함께 양사의 마일리지 제도가 대한항공 '스카이패스' 기준으로 일원화될 예정입니다. 이는 전 세계 항공사 합병 사례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입니다.
3.2 전환 비율 전망
핵심 포인트는 1대1 전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:
3.2.1 탑승 마일리지
- 실제 항공편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1 전환이 유력
- 글로벌 항공사 합병 사례를 따라 고객 권리 보호 차원
3.2.2 제휴/신용카드 마일리지
- 신용카드 등 제휴처 마일리지는 0.7~0.9 수준의 차등 전환 예상
- 예시: 아시아나 제휴 마일 1,000개 = 대한항공 마일 700~900개
3.3 공식 발표 일정
최종 전환 비율과 세부 방안은 2025년 하반기 공식 발표 예정이며,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검토를 거쳐 확정됩니다.
4. 통합 후 예상 변화: 혜택과 제약
4.1 확대되는 혜택들
통합 마일리지 시스템의 장점들:
- 사용처 대폭 확대: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네트워크 활용
- 글로벌 노선 접근성 향상: 더 많은 국제선 이용 가능
- 제휴 서비스 확대: 호텔, 렌터카, 쇼핑 등 비항공 제휴처 증가
- 단일 등급 시스템: 통합된 우수고객 혜택 체계
4.2 제약 사항들
반면 일부 불편함도 예상됩니다:
-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종료: 아시아나의 기존 제휴 항공사 이용 불가
- 일부 제휴처 조정: 기존 아시아나 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가능
- 약관 변경: 마일리지 소멸 조건, 유효기간 등 새로운 기준 적용
5. 고객별 대응 전략
5.1 아시아나항공 고객 전략
핵심: 2026년 말까지 적극적 소진
- 스타얼라이언스 제휴사 항공편 우선 이용
- 장거리 비즈니스석 항공권 발권
- 가족 마일리지 합산 활용 (최대 8명)
- 유효기간 임박 마일리지는 쇼핑몰, 부가서비스로 소진
5.2 대한항공 고객 전략
핵심: 통합 후 확대되는 혜택 준비
- 현재 마일리지로 우수고객 등급 확보
- 장거리 노선 좌석 미리 확보
- 신용카드 적립 정책 변화 모니터링
- 스카이팀 제휴사 활용 방안 연구
6. 마일리지 활용 실전 팁
6.1 효율적인 소진 방법
- 소멸 예정 마일리지 우선 사용
- 장거리·비즈니스석 항공권 집중 활용
- 제휴 항공사 편 적극 이용
- 가족 합산제 최대 활용
- 항공권 외 다양한 서비스 이용
6.2 주의사항
-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 수 제한으로 조기 예약 필수
- 비성수기 특가 시즌 적극 활용
- 공식 발표 전까지 정책 변화 지속 모니터링
- 항공사 공식 채널의 프로모션 정보 수시 확인
7. 핵심요약 : 선제적 대응이 핵심
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은 단순한 합산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입니다. 특히 아시아나 고객들은 2026년 말까지의 여유 기간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마일리지를 소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.
통합 후에는 더 큰 네트워크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, 일부 기존 서비스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현재 보유한 마일리지의 특성을 파악하고, 개인의 여행 패턴에 맞는 최적의 활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앞으로도 양사의 공식 발표와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, 우리의 소중한 마일리지가 최대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나가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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